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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형상 -살아있는 장소의 초상, 유영 개인전
리뷰·평점은 전시 시작 후 공개됩니다.
전시 소개
《시간의 형상 - 살아 있는 장소의 초상》은 사진작가이자 한국화 화가인 유영이 개발과 도시화로 변한 땅에 다시 뿌리내리는 생명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회복력을 살피는 개인전입니다. 작가는 다대포와 을숙도, 에코델타시티를 오가며 바다와 육지, 자연과 인공이 맞닿은 풍경을 기록했고, 이를 사진·회화·영상으로 풀어냅니다. 다대포를 담은 〈되돌아온 시간의 형상〉은 파도와 해조류가 남긴 흔적을 '바다가 적어 내려간 언어'로 바라보고, 〈임계공존〉은 에코델타시티의 콘크리트 생태통로를 통해 자연과 인공의 관계를 살핍니다. 을숙도를 담은 〈생태적 회복력〉은 훼손된 땅에 다시 뿌리내리는 염생식물을 기록하며, 〈Seed Vault〉 연작은 이 관심을 기후 위기와 생명 보존의 문제로 넓힙니다. 대학에서 한국화를 전공하고 사진을 부전공한 작가는 사진의 기록성에 한국화의 여백과 화면 구성 감각을 접목해 작업해 왔습니다. 이번 전시는 부산광역시와 부산문화재단이 후원합니다. 10월 31일 오후 4시에는 개막 행사와 작가와의 대화가 열리니 작품에 담긴 이야기를 작가에게 직접 듣고 싶다면 이 시간에 맞춰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