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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안의 미로, In the Labyrinth of Love
전시 소개
《사랑 안의 미로(In the Labyrinth of Love)》는 프랑스 현대미술가 장-미셸 오토니엘이 부산에서 처음 여는 개인전으로, 최근 2년간 제작한 대표작과 이번 전시를 위해 만든 장소특정적 작품 등 120여 점을 선보입니다. 전시는 F1963의 야외 정원 달빛가든에 놓인 황금빛 유리 구슬 연꽃 〈황금 연꽃(Gold Lotus)〉(2023)에서 시작해 석천홀로 이어집니다. 석천홀에서는 공중에 매달린 조각 〈매달린 연인(Amant Suspendu)〉과 〈목걸이(Collier)〉 연작, 약 2,000개의 푸른 유리 벽돌로 강의 흐름을 형상화한 〈푸른 강(Rivière Bleue)〉(2026)을 만날 수 있고, 시계꽃·꼭두서니·벚꽃 등 꽃을 주제로 한 석판화 연작도 이어집니다. 오토니엘은 1993년부터 이탈리아 무라노의 유리 장인들과 협업해 왔으며, 기포와 흠집을 품은 유리를 상처와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재료로 다룹니다. 이번 전시는 2025년 6월 프랑스 아비뇽 전역에서 열린 대규모 전시 《오토니엘 코스모스 혹은 사랑의 유령》을 바탕으로 F1963 공간에 맞춰 새롭게 구성되었습니다. 문화재단1963이 주최하고 고려제강과 BNK부산은행이 후원하며, 2028세계디자인수도(WDC) 부산이 공식 협력합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고 입장 마감은 오후 5시 30분이니 야외 달빛가든부터 차례로 둘러볼 수 있도록 시간을 넉넉히 잡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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