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중무료
그대로 As It Is
전시 소개
《그대로 As It Is》는 30여 년간 물과 물감을 매개로 회화를 탐구해 온 김택상 작가가 처음으로 '겨울'을 작업 안으로 끌어들인 개인전입니다. 신작 〈Ice Blossom〉 연작은 영하의 기온에서 물과 물감이 얼고 녹기를 반복하며 캔버스 위에 맺힌 눈꽃 형상의 결정을 담은 작품으로, 작가의 인위적 개입을 내려놓고 자연이 스스로 만든 흔적을 남깁니다. 봄, 여름, 가을의 시간성을 담은 기존 연작 〈Breathing light〉, 〈Flows〉, 〈Resonance〉에 이어 이번 신작으로 사계절의 순환을 완성했다는 점이 이번 전시의 핵심입니다. 조현화랑 달맞이에서는 회화 표면을 초미세현미경으로 촬영해 물감층 사이를 떠다니는 입자의 움직임을 영상으로 만든 〈There〉를 볼 수 있으며, 10미터가 넘는 대형 회화도 함께 걸립니다. 전시는 조현화랑 달맞이·해운대·서울 세 공간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전체 50여 점이 나뉘어 소개되고, 겨울 연작의 일환인 〈Non-linearity〉는 조현화랑 해운대에 걸립니다. 김택상 작가는 청주대학교에서 오랫동안 후학을 양성하고 2020년 정년 퇴임한 뒤 회화 작업에 몰두해 왔습니다. 조현화랑 해운대(해운대해변로298번길 5)까지 함께 둘러보면 이번 전시의 새로운 형식의 작업을 모두 볼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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