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지 개인전 [지도에 없는 장소에 그림자를 붙이고 있었다]](https://kpsnaztrlajnokeufehw.supabase.co/storage/v1/object/public/media/exhibitions/collected-1791417548704-87caeb87-d606-4713-bee6-7330614ed6b4.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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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지 개인전 [지도에 없는 장소에 그림자를 붙이고 있었다]
전시 소개
《지도에 없는 장소에 그림자를 붙이고 있었다》(Where Shadows Linger Beyond the Map)는 지도와 그림자를 단서로 장소와 존재를 감각하는 방식을 다루는 최은지 작가의 개인전입니다. 서문을 쓴 모희는 지도가 장소를 객관적으로 위치시키는 방법이라면 그림자는 존재를 암시하는 가변적인 흔적이라고 설명합니다. 명확한 광원 없이 명암의 질서가 지워진 화면에서 그림자는 겨우 덧대어진 존재의 표식이자 불안정한 장소에 남은 잔상으로 나타납니다. 초점을 맞추고 시야를 교정할수록 완결된 풍경 대신 또 다른 어긋남이 선명해진다는 문제의식이 전시 전반에 깔려 있습니다. 2026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 선정 프로젝트이며, 약 40년간 목욕탕·고시원·다방으로 쓰이던 후암동 건물을 다듬은 콤플렉스의 2·3층을 전시장으로 씁니다.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하니 화~토요일에 방문하시고, 서문 「앞서 가는 그림자」를 함께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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