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마저 개인전 [앉섬]](https://kpsnaztrlajnokeufehw.supabase.co/storage/v1/object/public/media/exhibitions/collected-1788219229852-01e51322-f460-46ab-9ac3-2c5cc8436a7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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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마저 개인전 [앉섬]
전시 소개
형태는 어디에서 시작되어 어디에서 끝나는가라는 물음을 붙들고, 조각을 고정된 사물이 아니라 몸과 공간과 움직임 사이에서 계속 바뀌는 상황으로 다루는 개인전입니다. 김마저는 가구를 변형한 조형물과 설치, 퍼포먼스를 오가며 규정하기 어려운 비정형의 형태를 탐구해 온 작가로, 부드러운 털 같은 소재와 각진 도형을 맞붙여 벗어나고 싶으면서도 머물고 싶은 양가적 심리를 시각화해 왔습니다. 이번 전시는 조각과 설치, 퍼포먼스가 한데 엮인 구성으로, 퍼포머 김바리가 작품 사이에서 몸을 움직이며 조각의 경계를 흔들고 홍재승이 진행하는 토크 프로그램이 곁들여집니다. '앉섬'이라는 제목처럼 앉는다는 행위와 섬처럼 고립된 자리가 겹쳐지는 지점에서, 관객의 몸이 놓이는 위치에 따라 작품이 달리 읽히는 경험이 관람 포인트입니다. 조각이 완결된 덩어리가 아니라 하나의 사건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고 싶은 분께 권합니다. 문래동의 아케이드 서울에서 휴관일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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